이는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11~2020)이 확정되고 세종시와 내포신도시의 건설, 과학벨트 조성 등 지역 내ㆍ외 여건이 변화되면서 2008년 수립한 '제3차 충남도 종합계획 수정계획'의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을 기조로 ▲살기 좋은 도시ㆍ농촌 생활환경 조성 ▲순환과공생의 지역경제 육성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매력적인 지역문화 창달 ▲사통팔달의 교통ㆍ정보 인프라 구축 ▲근심 없는 주거ㆍ복지ㆍ평생교육실현 ▲안정적ㆍ창조적인 지역자원의 활용 및 관리 ▲지속가능한 자연 및 생활환경 관리를 7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충남을 전(田)자형 개발축으로 나눠 권역별로 개발해 기능을 특화하기로 했다.
태안ㆍ서산ㆍ당진ㆍ아산ㆍ천안을 중심으로 한 북부축과 세종ㆍ공주ㆍ청양ㆍ보령의 중부축, 서천ㆍ부여ㆍ논산ㆍ금산의 남부축, 서산ㆍ홍성ㆍ보령ㆍ서천의 서해안축, 당진ㆍ예산ㆍ청양ㆍ부여의 중부내륙축, 천안ㆍ세종ㆍ대전ㆍ금산의 동부내륙축으로 나눠 특성에 맞는 개발 전략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2020년까지 67조 32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충남 인구는 2009년 207만명에서 2020년 240만명으로, GRDP는 2009년 67조550억원에서 125조787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인당 GRDP도 2009년 3231만원에서 2020년 5241만원으로 늘어나고, 상수도 보급률은 2009년 77.7%에서 90.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우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이 계획은 충남의 미래와 발전계획을 담은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도와 시ㆍ군의 지역발전 및 정책방향 설정 근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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