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택 연출가 |
특히 이번 연극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국립극단 등 4곳이 함께 콘텐츠를 모아 공동 제작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어느 지역에서 다가올 수 있는 연극 시장이 바로 서울”이라며 “하지만 한국 연극의 다양성을 위해 지역 문예회관과 함께 콘텐츠를 공유하고 독특한 소재를 모아 진행돼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첫 공연을 올리는 대전에 대한 의미도 부여했다. 그는 “극 중 장영실과 함께 수레를 만든 실무자인 임효돈의 무덤이 현재 대전에 있어 연관성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와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무대공간의 제시는 관객에게 전통 연극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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