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는 1968년 청와대 습격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 태안해양경찰서의 초대로 이날 강의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군, 경, 공무원, 각급 기관단체, 태안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목사는 “김정은이 정권을 이어받아 대남 적화통일을 위한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며 “북한정권은 휴전 이후 수 많은 도발을 감행했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국민의 안보의식 및 정신무장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시기다”며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경찰관 등 공직자들이 대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목사는 북한 무력부 총정찰국 124군부대 출신으로 1968년 1월21일 청와대습격 사건의 31명 무장공비중 유일한 생존자다. 남한으로 전향귀순후 목회자 활동, 대민 안보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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