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12년 주요 추진계획으로 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화진 사무총장은 “선도산업 및 문화관광을 통한 충청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시기”라며, “이를 위해 시도 경제를 넘어 광역적 생태계 조성이 가능한 산업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단계 광역선도산업 선정을 추진하고 있고, 충청권 관광수익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산재한 문화, 관광, 역사자원 발굴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와 관광어플리케이션 개발도 본격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은 광역차원에서 기존의 충청권 33개 시군구에 개별적으로 산재해 있는 기초 콘텐츠를 충청권의 특성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결, 코스화 하고 계절별, 테마별 프로그램 구성, 코스 가이드, 프로그램 일정표는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유용한 여행정보까지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콘텐츠로 개발하여 패키지화 시키는 것이다.
충청광역경제위는 문화관광콘텐츠 개발과 연계해 기존 개별 지자체 단위에서 서비스된 어플리케이션을 광역단위의 통합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 개별 지자체의 문화관광 정보가 상호 연동되는 입체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광역 관광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특히 국내방문 외국인의 충청권 여행의 편의를 위해 영문은 물론, 일문과 중문 서비스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충청광역위는 이를 위해 3월 중 충청권 3개 시도와 외부 전문가를 통한 자문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4월부터 개발용역업체를 선정해 착수하기로 했다.
충청광역위는 충청권 통합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및 어플리케이션이 개발 보급되면 충청권 33개 시군구의 문화관광 자원을 스마트 폰 시대에 맞춰 종합적으로 홍보 할 수 있는 광역단위의 '통합 문화관광 마케팅'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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