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탁한 쌀은 향산2리 얼음썰매장운영위원회가 지난 겨울동안 얼음썰매장을 운영해서 얻은 수익금이다.
향산2리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얼음썰매장운영위원회는 2006년부터 매년 향산초등학교 앞 3000㎡의 논에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겨울동안 썰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쌀도 지난해 12~2월 중순 썰매장을 운영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위원회는 매년 수익금 일부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고 있다.
김흥기 위원장은 “내년에는 더 열심히 썰매장을 운영해 좀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향산2리 얼음썰매장은 충주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지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많이 찾고 있으며, 수안보 가는 길목에 있어 외지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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