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석동(통장 정헌태) 주민들은 지난 6일 음암~성연 우회도로 공사(시행청 대전국토관리청)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마을 정중앙인 온석 주유소 인근에 설치되는 주민 통행을 위한 통로박스가 비좁게 설계돼 이를 좀 더 넓게 해달라는 설계변경 요청 건의서를 대전국토관리청에 제출했다.
현재 진행중인 설계에 따르면 주민 통행을 위한 통로박스가 4m×4m×41m인데 각종 차량 및 농기계가 다니는 도로로서는 많이 협소해 마을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으며 통행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것이 예상돼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한 주민은 “마을 중앙으로 큰 도로가 관통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마을이 두개로 갈라져 아쉬움이 많은데 주민들이 통행을 하는데 불편하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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