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버스 무료환승제는 30분 이내 버스를 갈아타는 승객을 대상으로 요금을 2번 납부하는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버스이용자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제도로 시행 첫 날 이용객 174명에서 한 달이 지난 현재 1일 평균 33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는 각종 전단지와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 시내버스 차량과 버스 승강장 내 홍보포스터 부착 등 각종 홍보활동을 강화해 교통카드 사용이 증가했고 시내권 순환버스를 2대 증차해 운행하는 등 교통편의 제공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버스 무료환승제는 시 승격과 함께 대중교통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버스 무료 환승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카드를 사용해 요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은 50원의 교통요금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시에서는 교통카드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영구 교통재난과장은 “앞으로 시내버스를 증편하고 버스노선을 환승이 편리하도록 개편해 자가용 이용자도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 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미비한 점을 보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교통안전시설과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 설치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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