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명산' 가야산에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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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명산' 가야산에 자연휴양림

서산 127억원 들여 2014년까지 조성 추진

  • 승인 2012-03-06 15:04
  • 신문게재 2012-03-07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충남 4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가야산(해발 678m) 자락에 2014년말까지 자연휴양림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산수 자연의 소리 자연휴양림'으로 이름 붙여진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이 최근 충남도의 승인을 거쳐 본격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 일원 31만㎡의 부지에 127억여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들어설 계획이다.

숲속의 집과 휴양관,연수원 등 숙박시설이 3300㎡, 주차장과 야영장, 전망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이 2만1000㎡에 걸쳐 조성된다. 식물원과 수목원, 생태연못, 인공폭포 등 체험학습장이 1만6000㎡, 눈(물)썰매장과 다용도코트, 잔디광장, 놀이터 등 체육시설이 1만1000㎡를 차지한다.

한 관계자는 “주 5일근무제와 주 5일수업으로 산림휴양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도청 신도시인 내포시에서 불과 5분 남짓 거리인데다 해미읍성과 해미천주교성지 등 인근에 많은 관광지가 있는 점도 또 다른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휴양림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휴양림 차원을 뛰어넘어, 음악 등 문화예술이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살아숨쉬는 테마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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