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 자연의 소리 자연휴양림'으로 이름 붙여진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이 최근 충남도의 승인을 거쳐 본격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 일원 31만㎡의 부지에 127억여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들어설 계획이다.
숲속의 집과 휴양관,연수원 등 숙박시설이 3300㎡, 주차장과 야영장, 전망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이 2만1000㎡에 걸쳐 조성된다. 식물원과 수목원, 생태연못, 인공폭포 등 체험학습장이 1만6000㎡, 눈(물)썰매장과 다용도코트, 잔디광장, 놀이터 등 체육시설이 1만1000㎡를 차지한다.
한 관계자는 “주 5일근무제와 주 5일수업으로 산림휴양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도청 신도시인 내포시에서 불과 5분 남짓 거리인데다 해미읍성과 해미천주교성지 등 인근에 많은 관광지가 있는 점도 또 다른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휴양림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휴양림 차원을 뛰어넘어, 음악 등 문화예술이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살아숨쉬는 테마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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