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을 신토불이 은행으로 탈바꿈”

●내방 인터뷰-김석태 NH농협은행 대전본부장

▲ 김석태 본부장

김석태(54ㆍ사진) NH농협은행 대전본부장은 “농협은행을 신토불이 은행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영의지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5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금융만 따로 분리해 종전보다도 전문화된 은행으로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으로 법인화된만큼 상업은행, 농업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과는 차별화된 경영체제로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농협에 대한 이미지가 농촌 서비스, 즉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각인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인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세련되고 전문화된 은행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게 김 본부장의 의지다.

김 본부장은 “농협은 그야말로 지역민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지역민에게 보다 친숙한 은행이 되겠다”며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시중은행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본부장은 “각종 금융 상품 판매 및 상담이 가능하도록 직원들의 전문적인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