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월부터 타 지자체 산업정책의 성공사례에 대한 해당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정기적으로 자체 정책토론회를 열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3시 시청 창의실에서 소속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가 해답이다', '사업 발굴 프로세스 제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지역내 다양한 혁신기관들과 적극적인 네트워크 운영, 새로운 네트워크 사업발굴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지난 1월 경북지역의 신규사업 발굴정책과 전북의 과학기술위원회 운영사례에 대해 해당지역 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난달에는 전북자동차기술원 자립화 방안에 대해 벤치마킹을 했다.
유한준 주무관(행정6급)은 “토론회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에 실제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발굴,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이처럼 서로 머리를 맞대 자체 정책토론회와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것은 풍부한 혁신역량을 가지고 있으나 협력 네트워크 부족과 기획력 부재라는 지적을 보완하고, 새로운 지역산업 육성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자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치영 신성장산업과장은 “순환보직제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영역에 속하는 산업분야 공무원들이 스스로 발전하고 배우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전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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