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에스컬레이터 진입 방지봉. 진입방지봉은 전동스쿠터나 휠체어 등 보조수단 고객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설치물이다. |
화재나 정전시 고객들이 의존하는 소방피난 유도등은 기존보다 밝고 눈에 잘띄는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로 교체키로 하고 올해중 300개를 우선 교체한다.
소방피난 유도등은 모두 2100여개가 설치돼 있으며 연차적으로 모두 교체키로 했다.
또 전동스쿠터나 휠체어등 이동 보조수단을 사용하는 고객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진입 방지봉도 설치한다. 지상 80㎝ 높이의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진입 방지봉은 2인용 이상 에스컬레이터 진입부분 가운데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40개에 이어 올해 103개를 추가 설치한다. 화재나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고객들이 대합실과 승강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상 인터폰도 기존 역사당 2대에서 3대로 증설하며, 범죄예방과 테러방지 목적의 CCTV(폐쇄회로)도 올해 안에 6대를 추가 설치한다.
비상시 이용하는 공기호흡기는 현재 121대가 역사에 설치돼 있는데 전문업체에 위탁관리를 맡겨 철저한 용기위생과 공기충압 등 안전점검 수준을 한층 높였다.
외부의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안전관련 문제를 찾아내 개설하는 '안전자문위원회'는 다음달 발족예정이다.
안전자문위원회는 시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6~7명의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안전전반에 걸친 토론과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계획과 대책수립시 자문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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