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는 “B 교수가 석사 논문도 없이 비인가대학인 미국의 한 대학에서 학위를 땄다”고 주장했다.
그는 “석사논문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교수가 될 수 있었는지 어이가 없다”며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B 교수는 지방 국립대를 나와 미국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사자인 B 교수나 해당 학교는 정확한 출신학교와 학위 논문 제목 공개를 꺼렸다.
해당학교는 “B 교수 임용당시 해외학위 검증 기관에 학위 진위를 요청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며 “출신 학교나 논문 제목 등은 개인 정보로 나중에 해당교수가 명예훼손 등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개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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