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일진현황을 발표, 전국 중ㆍ고등학교 관할 경찰서에서 집중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일진 자료현황 가운데는 1672명, 129개의 서클이 범죄에 연루돼 수사를 받거나 받는 중으로 집계됐다.
이에 경찰은 상담 등 선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서장이 주관하는 '학교안전드림팀'에서 종합 심사한 뒤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학교에 인계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전담경찰관만 306명, 지역별로 학교담당 형사는 4464명에 이른다.
지난달까지 학교폭력 관련 검거 인원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3909명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폭력 신고건수도 3186건에 달하며 117신고센터를 통한 접수는 하루 평균 36배 이상 늘어났다는 게 경찰 측의 분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학기 초 학생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근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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