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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바람을 맞고 자란 웰빙 참취가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 출하되기 시작했다. |
별주부 체험마을에서 나오는 태안 참취는 남면 원청리를 중심으로 32농가가 약 13ha의 면적에서 재배중이며, 출하 초기인 요즘부터 수확량을 점차 늘려 이달 중순부터는 하루 평균 2t 정도를 출하할 예정이다.
'별주부마을 해변 참취'란 이름으로 출하되는 참취는 대부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수원, 구리, 안양 등 수도권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납품돼 소비자들에게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가격은 지난해 보다 약간 상승해 1박스(4㎏) 2만6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다년생 작물인 참취는 4월 파종해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 초까지 연 4~5회에 걸쳐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별주부마을 주민들은 참취를 판매해 1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농한기인 겨울철에서 초봄에 돈 만지기 어려운 농가들에게 요즘 출하되는 해변 참취는 기특한 효자작목으로 별주부마을 참취는 황토에서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탄수화물과 비타민 A 등 영양분이 풍부해 한방에서 항암과 두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재혁 취나물연구회장은 “태안 별주부마을에서 재배되는 참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 충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며 “도시민들에게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의 대표적인 특산물 참취를 더 많은 도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출하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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