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회사는 지난 1월 같은 회사와 1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키로 계약하고 30만 병의 '레디조'를 중국에 공급했다.
이어 대만 수출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대만 태북고봉부륜사(台北高峰扶輪社)와 지난해 11월 샘플계약(3000달러)을 한 제품을 7일 부산에서 선적한다.
(주)보은제약 측은 이 제품이 대만 세관을 통과하면 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이 성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보은제약의 대표 제품인 '레디조'는 대추의 고장인 보은에서 생산 된 황토 대추와 갈호, 감국, 갈근, 감초, 울금, 창출, 사인, 복령, 진피 등 10가지 이상의 재료에서 추출한 진액으로 만들어 졌다.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은데 이어 10월 한국관광평가연구원의 숙취음료 대상을 받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종 건강 식물 혼합 추출물인 '레디조'는 피로회복과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며 “이번 수출이 보은 대추를 원료로 만든 각종 가공 제품들의 수출 및 보은 대추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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