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인원은 아르항가이 도지사를 비롯한 뭉흐바트 인민대표회의장 등 8명이며,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청양군을 비롯한 국내 주요 선진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아르항가이 대표단은 이번 공식방문을 통해 조림사업 등 선진 농법의 체험을 하게되며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와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 표고 재배지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청양애경산업단지를 둘러보게 되며 청양의 주요 관광지인 천장호출렁다리, 천문대, 장곡사, 도내 아산, 당진 소재 기업체와 백제역사 재현단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등 국내 명소 도 방문 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몽골 아르항가이 대표단에게 PC 30대를 전달 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 PC전달은 지난해 8월 군 대표단이 몽골 방문 시 논의됐던 사항으로 지원 요청 등에 따른 것이다.
군은 앞으로 양 자치단체 간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일반채소 재배기술과 농림업 관련 기술 들을 제공할 예정으로 있으며 오는 7~8월 중에는 안과, 외과, 한방과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도 파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과 몽골 아르항가이는 2007년 7월 MOU를 체결했으며 2007년에 2차례, 2011년에 1차례 상호 방문을 통해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 중에 있다.
아르항가이는 5만5313㎢의 면적에 19개의 솜(Sumㆍ郡)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구는 9만 1000여명이다. 주요산업은 낙농업이며, 이판암, 토탄, 철광석, 대리석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