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과장 지침서 발간을 통해 리더십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에 펴낸 책은 '유능한 과장 VS 서투른 과장'<사진>.
이 책은 2009년부터 김영규 (전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보국장)교수가 맡아 온 '과장후보자 핵심역량과정'의 내용을 종합, 보완한 것이다.
필자는 책에서 '사람 좋은 것 하나로 조직에서 승부하려는 과장들이 종종 있습니다. 사람은 좋은데 결단력이 약하고 일의 성과가 뚜렷치 않은 관리자입니다'라며 서투른 과장의 일면을 지적하고 있다.
김영규 교수는 “감독에게 필요한 역량과 선수에게 필요한 역량이 다르듯 직원일 때에는 유능한 공무원이 과장으로 진급한 후 실패하는 것은 직원의 역량과 관리자로서의 역량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책에는 유능한 과장이 되기 위한 리더십 역량과 과장으로서 조직에서 해야 할 역할을 담았다”고 말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happ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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