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지난 2일 일반대 전환 개교 기념식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설동호 전 한밭대총장 등 역대 총장들과 유갑봉 기성회장, 성열구 총동문회장, 백은기 최고경영자과정 동창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 비롯한 교직원과 동문, 학생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밭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개교, 1984년 4년제인 대전개방대학으로 개편했다.
이후 1993년 종합대학 승격, 2001년 한밭대로 교명을 변경한 뒤 올해 일반대학으로 전환 개교하기까지 85년이라는 대학역사 속에 국립대학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왔다.
또 국가산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한밭대는 일반대학 전환후 처음으로 실시한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3.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 주간 신입생 최종등록률 99.9% 등을 기록, 명실상부 지역의 중심대학임을 자부하고 있다.
이원묵 총장은 “일반대학으로 전환 개교는 그동안 산업대학 체제를 탈피하는 기쁨이자, 대학의 무한경쟁의 출발선에 선 날”이라며 “85년동안 쌓아온 역량을 결집해 산학협력 중심대학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일반대학원 신설 등 대학 연구역량을 강화해 '산학융합 교육의 메카'로 대학의 새로운 명문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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