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충남지방경찰청은 노인안전 종합대책을 추진, 노인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노인교통사고는 2010년 1637건, 2011년 1649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노인사망자도 2010년 174명, 2011년 184명으로 노인사고 사망자도 증가세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451명 가운데 184명이 노인으로 4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노령화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 농촌의 도로구조와 안전시설 취약을 원인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노인 종합치안대책 일환으로 노인교통사고 줄이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자체 지원으로 건널목 추가설치, 가로등이나 조명이 없는 건널목에는 LED안전등을 설치키로 했다. 또 농기계와 이륜차사고를 예방하고자 야광반사지, 경광등, 야광조끼를 무료로 배부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신호등, 가로등 시설도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많지 않아 도심보다 운전자, 보행자 모두 안전 불감증이 높다”며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노인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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