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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경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태안해양경찰서 회의실에서 태안군청과 서산소방서 등 각 기관·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안개철 저시정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효율적 대응을 위한 해상수난구호대책위원회를 열였다. |
이날 위원회는 태안군청, 서산소방서 등 15개 해양관련 기관ㆍ단체가 참석해 3월부터 6월까지 안개철 수난구호를 위한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논의했다.
이 시기에는 아침 저녁의 일교차로 인한 해상의 짙은 안개로 선박 안전운항 저해 및 대형 해양사고의 발생률이 높은 시기로, 2010년 2월에는 저시정으로 인하여 대양103호 침몰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3년간 총 132척 800명의 인적ㆍ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발생의 원인이 기상불량 시 무리한 운항과 각종 안전수칙 미 준수, 안전의식 불감증과 사전 장비 점검 결략 등의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해양 종사자들의 평소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양사고 분석을 통해 각 기관ㆍ단체별 협조체제를 구축,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성수·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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