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군 조치원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제공=연기소방서] |
1일 오전 4시 19분께 연기군 조치원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난 뒤 A(2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는 A씨의 차량과 또 다른 차량 두 대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경찰조사결과 사망자 A씨는 전날 회식을 한다며 어머니의 차량을 가지고 나간 후 집에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망원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감식과 A씨의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일부 연기를 마신 흔적 등이 있어 화재 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국과수의 차량과 부검결과에 따라서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망원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밤 11시 9분께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 대전~당진고속도로방향 45㎞지점에서 운전자 B(47)씨의 8t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B씨의 8t차량이 고장으로 갓길에 주차된 C(65)씨의 5t차량을 들이받은 후 가드레일과 부딪히며 화재가 발생, 165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오후 6시 52분께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의 한 도로에서 D(55)씨의 차량이 E(48)씨의 차량과 추돌 후 화재로 316만원(소방서추산)의 피해가 발생, 20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운전자 D씨와 동승자를 인근 한국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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