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섭 부총장 |
▲ 오덕성 부총장 |
이번 조직개편은 교학부총장과 대외협력부총장을 두면서 교무처, 학생처, 기획처 등 3처와 사무국, 입학본부, 산학연구본부, 국제교류본부 등 3본부 체제 속에서 총장실을 별도 신설운영한다. 충남대는 의사결정 구조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대학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교 이래 첫 부총장인 교학부총장과 대외협력부총장에는 박광섭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오덕성 건축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그러나 정상철 총장 취임 직전, 본보가 보도한 주요 보직자 내정 명단과 100% 일치되는 인사를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요 보직자인 교학부총장과 기획처장 등 두 명이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수인 점도 말들이 많다. 이들은 충남대 법학과 선후배이기도 하다.
또한 정부의 선진화 방안 일환으로 실시한 단과대학장 인사도 내부 공모제라는 형식을 취했지만 공모전 떠돌던 명단과 거의 일치된 결과가 나왔다는 평이다.
충남대 한 교수는 “정상철 총장 취임이후 주요 보직 인사들이 충남대 출신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반면 서울대와 연고대 출신 보직 교수들은 거의 드문 상황을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상철 총장 취임 이후 임명된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학생처장, 대학원장, 입시지원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충남대 출신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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