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1학년 54명을 대상으로 '나는 꿈꾸고 싶다'라는 주제로 학생 진로교육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했다.
충북고는 진로 대신 진학만이 있는 학교, 아이들의 진로를 재단하려 드는 부모, 꿈을 가지라 종용하지만 꿈 꿀 기회를 주지 않는 현재의 상황 등의 의문에서부터 진로교육 프로젝트 사업을 출발했다.
진로교육 전용교실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적성을 계발해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진학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진로진학상담교사와 Wee센터의 연계 체제도 마련돼 Wee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위기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진로진학상담도 지원한다.
최현아 충북고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커리어존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에게 잘 맞는 것, 또 자신이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언인지 스스로 찾아내 진로설계와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이곳에서 펼쳐나간다면 충북 진로교육의 선두학교로서 교육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