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역 민생탐방에 나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외가인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해 안채와 사랑채 등 집안을 둘러보고 있다. 박 위원장의 충북 방문은 2009년 11월 이후 27개월 만이다. [뉴시스 제공] |
이날 박 비대위원장은 옥천군 옥천읍에서 어머니의 생가 방문에 앞서 안내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대표 및 새누리당 '감동 인물찾기 프로젝트'가 발굴한 안내를 사랑하는 천사들 모임(안사천사모) 회원들과 만났다.
안사천사모는 매달 1004원씩을 저축해 지역 신생아들에게 8년째 금반지를 선물하고 있는 주민모임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들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농촌에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져가고 있는데 당 홈페이지에 안내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감동받아 직접 말씀을 듣고자 오게 됐다”며 “태어나자마자 사랑이 담긴 선물을 받은 아기들이 크면 지역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일꾼들이 될 것으로 생각하니 아기 돌반지 하나에 담긴 뜻이 크다”고 말했다.
청주를 방문해서는 청주대학생회관에서 열린 충북지역 전ㆍ현직 대학총학생회장단과 만나 대학생들의 졸업후 취업과 등록금 인하 등 대학생들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 비대위원장은 총학생회장단과의 대화에 이어 가진 4ㆍ11 총선 공천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박 비대위원장은 충청지역 총선 기준에 대해 “참신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물을 공천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그런 분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추진과 관련한 야당의 반쪽짜리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됐다는 공세에 대해서는 “말이 안된다. 세종시 정상 추진에 대해 약속을 지켰다”. “앞으로도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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