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외길' 류창기 천안교육장 퇴임

축하객 160여명 참석… “퇴임후에도 청소년 단체서 봉사”

▲ 천안교육지원청은 29일 대회의실에서 김종성 교육감과 전 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창기 교육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38년간 교육자 길을 걸어온 천안교육지원청 류창기 교육장이 전 직원과 교육계의 축하 속에 퇴임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29일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전 직원과 김종성 교육감, 성무용 천안시장, 김주선 대전지검천안지청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창기 교육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류 교육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38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아쉬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보람 있고 행복했다”며 “퇴임 후 청소년들과 각종 단체 등 교육 관련 상담이 필요한 곳에 봉사를 통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류 교육장은 충남고와 충남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4년 10월 광천상고 수학교사로 교단에 선 후 천안교육청 장학사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예술진흥부장, 천안쌍용고 교장 등을 역임한 뒤 2009년 9월 천안교육장으로 부임해 2년 6개월 동안 천안교육을 이끌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