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병원은 29일 보건복지부와 충남도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동응급의료체험관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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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응급의료체험관은 응급의료기금과 도비 등 1억5000만원으로 응급환자를 최초로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대응능력 교육을 펼치게 된다.
일상에서 흔히 발병하는 심장정지, 외상, 뇌출혈 등 응급환자는 현장의 적절한 구호조치가 환자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자동제세동기(AED)보급 확대로 이의 사용법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국대병원은 10명의 응급의학 전문강사진을 구성해 도내 16개 시ㆍ군을 순회하며 응급의료종사자는 물론 1000여 명의 유관기관 실무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의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우성 병원장은 “응급처치 교육기관 사업을 통해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장 및 뇌졸중 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응급처치 교육이 확산될수록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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