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구 쌍용1동장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인의 의견 등을 청취하고자 쌍용패션거리를 찾았다. |
경기침체 속 천안시는 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2008년 12월 1억5000여만원을 들여 18개의 경관 가로조명등을 설치해 야간고객유치를 도왔다.
주민자치센터 인근 열린치과 사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먹자골목은 요식업과 기타 서비스업 등 65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손꼽히는 중심 상권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해 주민과 상인끼리 주차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불법주차로 인해 도로 곳곳이 상습정체구간으로 전락하는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 로데오의류타운 내의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이 개방됐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공영주차장 확보가 절실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이곳 상권은 20대가 소비를 이뤘지만 젊은 층의 구미에 맞는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부족해 요즘은 30~50대로 소비층이 바뀌었다. 따라서 20대 소비층 확보를 위한 업종의 다양화가 절실하다.
주민들은 이마트 인근 충무로 구간(이브자리~미스터피자) 100여m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우려하고 있다.
장진구 쌍용1동장은 “주차시설 확충은 패션거리와 먹자골목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업종의 다변화를 통해 젊은 연령층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지역 상인들과 뜻을 모을 계획이며 지역경제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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