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청원생명농업대학 2기 입학생 모집 결과 예상인원 보다 많은 160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과정별 35명씩 최종 70명의 입학생을 선발했다.
당초 모집 인원은 '환경농업과'와 '가정원예과' 각각 30명씩이었으나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입학사정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과정별로 각각 5명의 입학생을 추가로 받았다.
특히 이번 입학예정자 중 19명(환경농업 10명, 가정원예 9명)은 청주시에 주소를 가지고 있는 농업인으로, 군은 모든 교육과정을 청주시민에게도 개방해 군민과 동등한 교육혜택을 부여했다.
교육시간은 1년 과정 100시간 이상으로 구성되며 환경농업과정은 27회에 116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가정원예과정은 25회 108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기간 중 실습과 현장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수강료와 실습비는 무료이며 교재비와 자율 활동비는 입학 후 자치회 구성에 따라 약간의 자부담이 있다.
청원생명농업대학 환경농업과는 친환경농업의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취득교육을 동시에 병행해 교육생 누구나 자격취득시험에 응시, 전문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또한 가정원예과도 화훼장식 제작과 다육식물재배ㆍ실내정원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내용으로 편성 운영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한편 청원생명농업대학 입학식은 오는 3일 오전 10시 기술센터 농심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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