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백제시대 황산벌 전투에서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과 싸우다 장렬하게 숨진 충신 계백장군의 얼을 기리기 위한 유물은 물론 당시의 군사적 모습을 전시하고 있어 백제 군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데다 계백장군묘, 충장사, 황산루를 비롯한 야외 체험공간과 공원 산책로가 일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박물관내 3개 전시실에는 백제시대 군사활동, 관련 유물, 기록화 등 581점이 있으며 실물 복제본 전시와 영상물, 그래픽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연출로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4D 입체영상관은 백제군사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제2전시실 2층에서는 백제토기 퍼즐 맞추기, 칠교놀이, 탁본을 비롯해 갑옷입어보기, 성돌 들어올리기 등 체험 공간에다 포토엽서 보내기, 합성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더욱이 야외에 마련된 상설 체험장에는 모형 말타보기와 전통놀이인 장기, 굴렁쇠, 투호놀이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고, 봄ㆍ가을철 주말에는 국궁과 승마체험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는데다 계백장군 묘는 충절의 고장인 논산의 역사와 군사문화를 한번 더 반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준다.
논산=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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