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뜨래 표고버섯 해외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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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뜨래 표고버섯 해외서 인기몰이

부여 생표고 2천㎏ 등 미국 수출길… 지난해 첫 진출이은 쾌거

  • 승인 2012-02-29 15:12
  • 신문게재 2012-03-01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 굿뜨래 표고버섯 수출선적 모습.
▲ 굿뜨래 표고버섯 수출선적 모습.
부여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3958t(재배면적 135㏊, 재배농가 640호)을 생산해 전국 점유율 1위(18%)를 달리고 있는 부여 8미의 대표적인 임산물인 굿뜨래 표고버섯이 고품질 청정 임산물로 해외에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달 26일 부산항에서 미국 수출 시장길에 올랐다.

수출길에 오른 표고버섯은 부여표고생산자연합회(대표 이해동)에서 갓 출하한 생표고 2000㎏과 건표고 100㎏ 물량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생표고 1200㎏이 미국 LA시장에 문을 두드린 이후 나온 쾌거로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수출물량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산지유통센타를 중심으로 위생적 농산물 우수관리 시설에서 공동선별, 포장해 최고의 품질상태로 출하하고 있는 굿뜨래 표고버섯은 저장 유통시스템이 완벽해 단기간에 대량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되어 신선한 향과 담백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표고버섯 톱밥재배가 최근 농가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배지버섯이라고도 불리는 톱밥표고는 기존 원목재배에 소요되던 3~4년의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고 배지의 무게가 1.54㎏에 지나지 않아 작업이 용이한 것을 물론 수확량도 배지 1개당 약 400g에 달해 생산성이 높은 획기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다.

표고재배 전체 농가의 30%이상이 이 사업에 뛰어들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어 현재 군 차원의 다양한 지원시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재배 농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표고재배 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시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수출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고품격 브랜드인 굿뜨래 표고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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