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가 도청 기자실에서 '충남형 행정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
이날 발표된 '충남형 행정혁신'은 ▲인사·교육·관정 등 조직문화 혁신 ▲도정-시군정 기능혁신, 도정 중요과제 분석 및 업무 재설계, 직무성과 등 평가혁신 등을 포함한 업무혁신 ▲시스템혁신, 재정혁신, 제도혁신을 담은 내재화 혁신 등 3개 분야 9개 과제다.
이에 따라 기존 상명하복식의 업무 전달 체계를 탈피, 직원간 직접 협의와 토론을 통해 인사안을 만들어가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다. 또 도정과 시·군정의 협력 기능을 강화해 도의 시책수립 단계에서부터 시·군의 의견을 적극 반영, 시·군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면서 도정의 통합성을 유지하는 '융복합·거버넌스 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부처의 예산 확보를 위해 매년 9월 말 열리던 시책구상보고회를 열어 5~6월로 앞당겨 신규시책 발굴을 통해 예산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형 행정혁신은 시대적 패러다임과 외부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도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이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재정혁신과 우수 혁신사례 제도화에 힘써 충남을 전국에서 가장 일을 잘하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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