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전 부총리 등 3명 금강대 석좌 교수 임용

▲ 데미언 키온 교수

▲ 이헌재 전 부총리

▲ 김형식 이사장

금강대는 데미언 키온 전 런던대 교수,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 김형식 서울국제교육재단 이사장(서울국제학교 SIS 총교장)을 내달 1일자로 석좌교수로 임용한다.

불교학부 응용불교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되는 데미언 키온 교수는 불교윤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불교학자다. 현대사회가 야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불교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이것이 불교가 좀더 보편적인 진리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서양의 철학과 종교 시각에서 다뤄졌던 낙태, 뇌사와 장기이식, 태아실험, 식물인간, 자살과 안락사, 성과 출산, 인공수정, 동물과 환경, 전쟁과 테러리즘 등 생명, 생태윤리 문제들을 불교윤리 견해로 적극 다루고 있다.

경영학부 석좌교수로 임용되는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는 경기고, 서울대 법과대학를 졸업하고 보스턴대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뒤 2000년 재정경제부 장관, 2002년 서울대 경영대학 초빙교수,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김형식 서울국제교육재단 이사장은 글로벌인재학부 영어통번역학과를 맡는다. 김 이사장은 건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행정학과 석사와 강남대 명예박사(교육학), 건국대 명예박사(경영학)를 받았다.

금강대는 이밖에 불교학부 불교학과에 선진규(동국대 불교학과 석사, 김해 봉화산 정토원장) 교수, 송병욱(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교수를, 응용불교학과에 이혜숙(동국대 한국불교학과 박사) 교수를 객원교수로 임용한다.

배문숙 기자 mo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