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해 하반기 군내 214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사업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페이퍼컴퍼니등 1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건설사업 실태조사는 수주기회 확대를 노린 무분별한 전문건설업 등록업체와 부실 부적격 업체를 발본 색원, 건전한 건설산업을 육성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3개월간에 걸쳐 실태조사반을 편성 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17개 전문건설업체는 등록기준에 미달하거나 소재불명 업체, 조사거부등 대부분 페이퍼컴퍼니 업체인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군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에 그치지 않고 영업정지 또는 등록말소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 부실 부적격 전문건설업체가 군내에서 근절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건설협회와 건설정보시스템등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건전하고 건실한 업체에 수주기회가 확대돼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앞으로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전문건설업체의 의식전환을 꾀해 건설산업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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