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연 |
▲ 윤진식 |
이날 공천위가 발표한 명단에는 기존 32명의 단수후보 가운데 친이(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서울ㆍ은평ㆍ을) 의원을 포함, 21명의 후보자 이름이 포함됐다.
서울 지역은 이 의원과 함께 권영진(노원을), 김선동(도봉을) 의원의 출마가 확정됐고, 부산 지역에서는 서병수(해운대 기장갑), 김세연(금정) 의원, 인천에서는 홍일표(남구갑), 윤상현(남구을), 이학재(서구ㆍ강화갑) 의원 등 4명의 후보자가 확정됐다.
경기 지역도 전재희(광명을), 차명진(부천 소사), 유정복(김포) 의원과 차동춘(광명시갑) 광명시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 4명의 인사가 공천권을 받게 됐다.
강원ㆍ충북ㆍ충남 지역의 황영철(강원 홍천ㆍ횡성), 윤진식(충북 충주), 김호연(천안 을) 의원이 공천장을 받았다.
호남지역 출마자 명단도 발표됐다. '박근혜의 입'이라는 수식과 함께 '호남 예산지킴이'로 불린 이정현(서구을) 의원이 광주 지역에서 가장 먼저 공천권을 확보했고, 정운천(전주 완산을)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최범서(전주 완산갑) 전 여수엑스포 상임감사도 전북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총선에 나선다.
전남 지역에서도 문종안(나주ㆍ화순) 전 나주·화순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정채하(담양ㆍ곡성ㆍ구례) 전 서울디지털대 교수 등 2명의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공천위는 '강남·분당권' 등 전략 지역으로 선정한 22곳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가 '비례대표 공천 불가' 지역으로 지정한 강남3구와 양천갑 등 서울 지역 7개 선거구, 그리고 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분당갑ㆍ을' 등 수도권 9개 선거구 전역이 모두 포함됐다.
또한 안상수 전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과천ㆍ의왕 지역도 전략 지역으로 분류돼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대해 안상수 전 대표는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데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친이계 4선인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색이 강한 이 지역은 어떤 후보를 공천해도 이길 수 없는 지역”이라며“자신보다 경쟁력이 뒤지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조치로 이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선택해 줄 것을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에 공식요청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략 지역으로 선정된 22곳 ▲서울(9곳)= 종로, 동대문을, 양천갑, 서초갑, 서초을, 강남갑,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 ▲부산(2곳) = 북ㆍ강서을, 사상 ▲대구(1곳) = 달서을 ▲울산(1곳)= 남구갑 ▲경기(3곳)= 성남 분당갑, 성남 분당을, 과천ㆍ의왕 ▲강원(1곳) = 춘천 ▲충북(1곳)= 청주 흥덕갑 ▲충남(1곳)= 공주ㆍ연기 ▲경북(1곳)= 포항남ㆍ울릉 ▲경남(2곳) = 진주갑, 사천 등이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