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132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3월 대전·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9.5)대비 4.5p 상승한 94.0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대전 응답업체의 경우 전월(83.0)에 비해 5.6p 상승한 88.6을, 충남은 전월(93.3)에 비해 3.6p 상승한 96.9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대외 불안요인 감소 및 토목, 건설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종료로 인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7%로 전월(71.5%)에 비해 0.8%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72.5%)보다 4.8%p 하락한 67.7%, 충남은 72.3%로 전월(70.9%)보다 1.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2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상승(59.8%), 내수부진(56.6%), 업체간 과당경쟁(40.2%), 인건비 상승(3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