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운영하는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숙희)는 27일 센터 내 2층 대교육장에서 유숙희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만불선원 주지 선오 스님, 한국어 강사와 가족·방문교육지도사 11명, 결혼이민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과 방문교육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사진>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한국어 교육과 방문교육사업 내용 설명과 함께 각 담당지도사의 소개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한국어 교육 과정은 이민자들의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 총 4단계의 레벨테스트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포함한 특별반 과정도 운영하게 된다. 한국어교육은 매일 오전, 오후 2시간씩 1~4단계의 총 4개 반으로 진행된다.
방문교육사업은 센터 집합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지도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1대 1로 한국어교육과 부모교육 및 자녀생활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결혼이민자들의 한국문화 이해를 돕고,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해 실시하며, 2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을 원하는 모든 중구 거주 결혼이민자들과 다문화가족들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등본(결혼이민자가 배우자로 기재된 것)을 준비해 중구 선화동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으면 언제든지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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