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장항선 옛철도 아트레일 조성 사업' 주제의 장항선 옛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사업이 선정돼 올해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됐다.
시의 '장항선 구 철도 아트레일 조성사업'이 국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그동안 민간 사업자을 참여 시키며 추진해온 레일바이크 사업과 연계해 한층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시는 올해부터 운행에 나서는 레일바이크 구간인 학성역에서 도고온천역 까지 4.6㎞의 '추억의 굴렁쇠 길'에 나무데크와 잔디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한다.
도고온천역에서 도고농협까지 0.3㎞에는 옹기벽화를 설치하고, 철도 전 구간에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연결하고, 역사주변에 농산물 판매처와 특산품 코너, 토요 벼룩시장등을 개설한다.
이에 앞서 아산시는 지난해 말 민간사업자와 장항선 구철도 트레인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장항선 트레인테마파크는 아산시 방축동에서 도고면 봉농리 까지 14.7㎞의 폐 철도을 이용해 방축동에서 학성역 까지 10㎞는 코끼리 열차를 운행하고, 나머지 구간은 레일바이크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레일바이크 사업이 제 궤도를 찾을 경우 내년부터 코끼리 열차를 운행키로 하고, 출발지인 방축동 일대에 장기적으로 쇼핑공간을 갖춘 역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국승섭 관광기획팀장은 “민간 사업자 선정 후 제궤도를 찾고있는 이 사업에 국비를 투입할수 있게 돼 테마파크 조성이 탄력을 받게됐다”며 “2~3년 후 아산의 대표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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