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만지고 느끼고… 화학아 놀자~

보고 만지고 느끼고… 화학아 놀자~

화학연 중학생 1박 2일 '케미드림스쿨' 일상 속 화학기술 친숙하게 체험

  • 승인 2012-02-27 14:20
  • 신문게재 2012-02-28 13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유기전자소자? 어렵지 않아요~'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박항식), 한국교원대가 화학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케미드림스쿨을 연다.

화학연은 중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화학캠프인 '케미드림스쿨(Chemi-Dream School)'을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화학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국내 처음으로 출연(연)-국립중앙과학관-교육기관이 연계한 화학 관련 스템(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 교육의 목적으로, 한국화학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교원대학교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케미드림스쿨'은 연구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화학 인재로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융ㆍ복합적으로 사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나노세공체 대탐험' 등은 화학(연) 연구실에서 펼쳐지는 연구 실습 참여형 프로그램으로서, 평소에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구현장의 살아있는 화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휴대폰, 3D TV, 약, 자동차 등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음에도 학생들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화학기술의 중요성을 체득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국립중앙과학관 캠프관에서 펼쳐지는 '도전! 화학 골든벨'은 학생들이 퀴즈풀이를 통해 화학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화학과 놀이를 결합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다.

또 '젊은 화학자와의 만남' 시간에는, 학생들이 화학(연)의 젊은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현장의 살아 있는 화학이야기를 나누고, 화학에 대한 궁금증, 진로 계획 등을 토론할 기회를 제공한다.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화학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스터로 자유롭게 제시하는 시간도 준비돼,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투어를 통해 정전기 체험 전기 쇼, 감성 터치 인식기술 등도 체험한다.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케미드림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화학이 우리 일상생활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가를 생생하게 느끼고,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는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2.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3.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4.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5.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헤드라인 뉴스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생 피습 이후 돌봄교실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근본적인 학교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전교육청이 사건 이후 대책으로 발표한 자원봉사자 배치로는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는 17일 오전 각각 대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근본적 학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돌봄전담사는 오후 7시까지 혼자서 돌봄교실..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할 경우 인근 상권 평균 매출이 3%대로 상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답보 상태인 대전 대형마트 평일 휴업 전환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이해 당사자인 노동자 등은 반대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의무 휴업일을 평일보단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 등이 발의되면서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17일 산업연구원의 '대형마트 영업 규제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주말 영업은 주변 상권에 평균 3.1% 수준의 매출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함께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교부세법 제2조 제2호에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해 충청광역연합도 지방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