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표방하는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라, 2030년까지 배출량 70% 감축과 총에너지 사용량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차원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시티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반영됐다.
양 기관은 향후 정부 중앙청사와 국립도서관 등 공공청사에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를 기존의 화석에너지와 연계해 에너지 이용효율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에너지연구원의 축적된 기술협력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나타내는 한편, 입주민들의 관리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해 11월 첫마을 앞 도로변 소재 LED가로등 밝기를 자동 통제하는 관제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비전실현의 기초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권상대 녹색도시환경과장은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활용과 LED조명시설의 확대, 건물 내 에너지활용 최적화, 폐기물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활용 등 다각적인 협력에 나설 것”이라며 “세종시가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세계 최고의 그린 시티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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