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개 마을축제 정부지원

농림부 선정… 1억7600만원 투입

충남 도내 4개 마을 축제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올해 농어촌 축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에서 추천한 공주 정안밤꽃축제, 금산 농촌체험아토피축제, 예산 옥골마을가을체험축제, 보령 은행마을단풍축제 등 4개 축제가 농식품부 올해의 농어촌 축제에 뽑혔다.

이에 따라 이들 축제에 국비 8800만원 등 총 1억7600만원이 투입된다.

농어촌 축제는 마을 단위 소규모 축제로 자연경관과 지역문화를 활용해 도농교류 촉진과 농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 도는 2008년부터 매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개 축제가 선정된 바 있다.

농어촌 축제로 선정되면 향후 3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축제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축제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축제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자생력을 가진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