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아산공장 불… 휴일 사고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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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아산공장 불… 휴일 사고 '얼룩'

월평3동 주민센터 화재, 대전 빌라서 LP가스 폭발 교통 사망사고도 잇따라

  • 승인 2012-02-26 16:26
  • 신문게재 2012-02-27 5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 25일 오후 11시 31분께 아산시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 25일 오후 11시 31분께 아산시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비교적 포근했던 주말, 대전·충남지역에서 차량 및 화재사고가 잇따라 인명 피해가 났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8분께 서천군 마서면의 한 눈썰매장 진입도로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A(40)씨가 레미콘 차량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의 제동장치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24일 오후 3시 44분께 예산군 삽교읍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를 추돌해 승용차 운전자 B(57)씨가 사망했다.

화재사고도 이어졌다.

25일 오후 11시 31분께 아산시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건물내부 33㎡ 및 시험장비 등이 소실돼 2828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오후 10시 47분께에는 대전 서구 월평동 월평3동주민센터 내 화장실에서 어린이의 불장난에 의한 화재가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오후 9시 16분께 대덕구 신탄진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전기배선문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또 24일 오후 4시 17분께 중구 대사동의 한 빌라에서선 LP가스 폭발에 의한 화재로 1명이 다치고 433만원(소방서추산)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가스보일러를 태양열보일러로 교체하기 위해 작업하던 중 LP가스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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