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도는 분자진단 분야에서 높은 기술역량을 보유한 미국의 엑시머스바이오테크(Excimus Biotech, Inc.)와 7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충북도 투자유치대표단은 미국의 엑시머스바이오테크와 7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제공=충북도청] |
이와함께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제품 양산단계에 도달하면, 충북지역 내 외국인 투자지역 3만3000㎡(1만평)의 무상임대 부지 위에 제품 양산을 위한 생산 공장도 건립하게 된다.
엑시머스바이오테크사는 기존 분자진단 시장의 참여업체들과 차별화된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을 기초로 한 특허기술 개발에 성공해 분자진단 시장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기술역량을 보유한 유망기업이다.
민일 엑시머스바이오테크 대표는 “분자진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 구축을 위해 여러 지역을 검토한 결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 거점인 충북에서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북투자유치단의 이번 투자유치로 민선 5기 외자 유치액은 7개 기업 10억4100만 달러에 이르게 됐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충북도 투자유치대표단은 23일 오전(현지시각)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내 매리어트 호텔에서 바이오 관련 기업 100명을 초청해 오송 바이오밸리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 지사는 오송바이오밸리에 이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대 국책기관이 입주했고, CJ제약, LG생명과학, 한화제약 등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들과 바이오 입주 벤처기업 들이 들어서고 있어 충북이 신수도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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