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4일 이준원 시장을 비롯해 담당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정부예산 확보활동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확보에 매진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가 확정한 정부예산 확보목표액은 국가시행사업이 8건에 1575억원, 자치단체사업이 58건에 1636억원 등 총 66개 사업에 3211억원이다.
이는 올해에 확보한 정부예산액 2545억원보다 26%(666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시는 이준원 시장을 포함해 간부공무원이 직접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충청남도를 방문,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의 내년도 국비확보 현안사업에는 국가시행사업인 국도 36호선(우성~청양) 확포장사업 350억원, 공주IC~송선교차로 연결도로 300억원,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조성사업 252억원 등이 있다.
또, 자치단체 주요사업으로는 공주고도육성사업 163억원, 자연휴양림 및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64억원, 이인면소재지 정비사업 37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특성화(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등 7개 공모사업에 89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노재헌 기획담당관은 “외부재정 의존도가 높은 공주시로서는 사업비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최대한의 국비확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발전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