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는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 14만7320㎡에 들어서며, 컴퓨터 공학과등 6개학과 190명이 개교 첫해 입학하게 된다.
정원은 760명이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의 영동대학은 매년 입학생 부족 현상을 겪다가 10여년전 아산 음봉에 학교 부지 25만여㎡를 매입한 후 대학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 대학은 2025년 까지 3단계로 나눠 컴퓨터 공학과 등 IT 관련 학과를 아산 캠퍼스로 이전하고, 기숙사와 산학 협력관, 체육관, 골프연습장등을 갖추게 된다.
이에 앞서 영동대는 2010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컴퓨터 공학과등 6개 학과의 위치변경 계획을 승인받았다.
아산시는 영동대 아산캠퍼스 조성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이에 따른 행정절차 지원에 나섰다.
시는 영동대의 도시계획 시설 결정 주민제안이 지난해 7월 제출된 후 도시계획위원회 입안여부를 조건부로 통보하고, 지난 22일 도시 기본계획 일부변경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영동대 아산캠퍼스 입지를 위한 2025년 아산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 공청회가 제기된 주민의견을 반영한 후 의회 의견과 도시계획 자문위원회를 거쳐 5월께 충남도에 변경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대는 앞으로 도시계획 시설결정 이후 건축허가 승인 후 2013년 1단계 착공과 함께 다음해 개교한다.
그러나 영동대는 지방도 628호에서 대학까지 0.8㎞에 대한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이 부분이 정상적인 개교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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