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고에 근무하는 김미화 교사는 다가오는 새 학기가 기대된다.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한기대가 개설한 PLC현장직무연수 과정을 통해 산업의 핵심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배웠기 때문이다.
PLC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두루 쓰이는 핵심기술이지만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었다.
물론 여러 교육기관에서 기술을 배우긴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김 교사는 이번 연수기간 동안 실제 PLC기술이 사용되는 기업체에서 전문 엔지니어와 한솥밥을 먹으며 기술 노하우를 배웠고 제자들이 기업에 취업해서 수행하게 될 실제 업무도 직접 경험해봤다.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이 기업과 연계해 13일부터 24일까지 특성화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직무연수가 호응을 얻었다.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은 'PLC를 활용한 자동화 생산시스템 제어', 'LED구동회롯설계 및 응용실무', 'CNC선반·머시닝센터' 등 3개 과정에 26명의 특성화고 교원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50% 이상이 강소기업 작업현장에서 해당 기업 전문 엔지니어의 지도 아래 현장연수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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