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각 기관단체장과 온양3동 노인회장, 통장협의회장, 부녀회장 등을 비롯한 3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시외버스터미널 신축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2008년 1월부터 개발계획이 추진되어 왔으나, 금융위기로 인한 사업시행자의 추진지연 및 사업주체의 잦은 교체로 사업추진이 정상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1년 3월부터 (주)청람개발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업추진의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23일 기공식을 갖게 됐다.
터미널은 2013년 상반기까지 신축 건물을 완공한 후, 본격적으로 시설물 개장 및 사용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아산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신축사업은 아산시내 관문인 모종동 현 터미널 부지에 영화관, 대형쇼핑센터 등을 갖춘 초대형 건물로 건축된다.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은 780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4만5459㎡에 이르며, 이곳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외에 쇼핑몰, 대형마트와 영화관, 차량 49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약 95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복기왕 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은 구도심권의 상권 활성화 및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아산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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