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음암면 신장리 황토밭에서 농민들이 황토냉이를 수확하는 모습. |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와 신장리, 탑곡리와 해미면 전천리에서는 황토밭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황토냉이를 수확하느라 하루해가 짧기만 하다.
요즘처럼 입맛 없는 환절기, 특유의 향긋함으로 식욕을 돋우는 황토냉이가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4㎏들이 1상자의 가격이 각각 2만원과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서산지역 30여 농가가 연간 1200여t을 생산해 40억원 상당의 소득을, 달래는 19개 작목반 400여 농가에서 전국 생산량의 70%에 달하는 연간 1200여t을 생산, 40억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본초강목에서는 냉이가 오장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성질로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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