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송악읍 고대리 안섬 지역의 친수공원 실시계획이 국토해양부에서 승인돼 오는 3월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반이 침식되고 도로가 자주 침수돼 불편을 겪어 오던 곳으로 2009년에 국토해양부로부터 제2차 연안정비사업 반영지구로 확정되고 2010년에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지난 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44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최종사업비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에 시는 오는 3월부터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착수해 2014년까지 1만4000㎡ 규모의 친수공원과 친수 호안시설 250m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안섬 친수공원에는 풍어굿마당, 수변광장, 야외공연장, 해변전망대, 팔각정, 상징조형물, 쉼터 등 기반시설과 편익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섬 친수연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연안 침식을 방지해 갯벌 유실 등을 막을 수 있고 친수공원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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