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만 지켜라' 청양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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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 지켜라' 청양군 총력

감소 폭 둔화… 전담팀 가동·저출산대책 등 시책 결정

  • 승인 2012-02-23 14:48
  • 신문게재 2012-02-24 17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매년 1.4%씩 감소하던 청양의 인구가 2010년을 기점으로 0.7% 이하로 감소하는 등 인구증가 시책이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청양군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3만2751명으로 군은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인구 3만을 지키기 위해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군은 인구감소폭을 0.5% 미만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대책을 강구코자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구증가 TF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을 통해 올해 추진할 시책을 분야별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야별 주요 발표 내용을 보면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지속추진 ▲인재육성장학기금 200억원 달성 ▲다문화 가정 출생지원 확대 및 친정보내기 ▲제2운곡산업단지 및 청양스틸테크노 산업단지 조기착공으로 1500여 명 인구 유입책 강구 등으로 인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산권 31세대 규모의 전원마을 신규조성 ▲출생지원금 및 영유아 접종비 지원확대 및 5세 이하 어린이 매월 10만원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이 나왔다.

최우선 공동목표로는 '내 고장 주소 갖기운동'을 추진, 공무원부터 실천하며 기업체 임직원, 청양대 기숙사 거주학생에게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인구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인구증가 TF팀을 구성, 저출산대책담당과 농촌자원담당부서를 신설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인구감소의 주 원인이 되고 있는 경제문제, 교육문제,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아미팜' 등 4개 기업을 유치했다.

또한 운곡스틸테크노산업단지와 운곡 제2농공단지를 빠른 시간 내에 조성할 계획이며 귀농·귀촌인 특화마을을 만들어 도시민 유치 계획도 갖고 있다.

조예곤 행정지원과장은 “인구증가대책을 위해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대책 마련과 출생부터 무덤까지 지원해 주는 종합복지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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