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단수 신청자인 문재인(사상구) 상임고문, 김영춘(부산진갑) 전 최고위원, 이정환(남구갑) 전 국무총리 정책상황실장, 전재수(북강서갑)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최인호(사하갑) 부산시당위원장 등 5명이 공천을 받았다.
또 문성근(북강서을) 최고위원, 이해성(중동구)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정길(부산진을) 전행자부 장관, 노재철(동래) 호서대 교수, 박재호(남구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장향숙(금정) 전 의원, 김인회(연제)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등 7명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공천장을 따냈다.
경남에서는 장영달(의령ㆍ함안ㆍ합천) 전 의원과 송인배(양산)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김성진(마산갑) 전 청와대 행정관 등 8명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울산에서는 심규명(남구갑) 전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대표만 공천자로 확정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갑에 도전한 김부겸 최고위원ㆍ임대윤(동구갑) 전 동구청장 등 9명이 후보 적합 판정을 받았고, 경북에서는 허대만(포항남ㆍ울릉) 경북도당 위원장ㆍ안정환(구미갑) 지역위원장 등 10명이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공천심사위 백원우 간사는 “영남권 공천을 가장 먼저한 것은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고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이며, 영남에 대한 민주당의 애정을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차 공천심사에서 선거구별 2인의 경선 지역이 정해지면 곧바로 경선 절차에 들어가 다음 달 초부터 지역별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영남을 시작으로 충청, 강원에 이어 수도권, 호남 등 순서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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